경기/충남

고흥군, (사)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 사랑의 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올해 동강면·남양면 등 6개면 쌀 600포 기부 실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은 (사)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가 고(故)우석 선생의 22주기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11월 4일 동강면 죽암농장 대강당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함께 기탁식을 열고, 죽암농장에서 수확한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총 600포(20kg)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죽암농장이 위치한 동강면을 비롯해 대서면, 남양면, 점암면, 영남면, 과역면 등 6개 면의 약 400가구 불우이웃과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각 1포씩 지원됐다.

 

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는 2004년 남양·동강·대서면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발생하던 2020년부터 6개 면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박기창 이사장은 “고인께서 생전에 강조하신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석 김세기 선생은 대규모 간척지를 일구며 고흥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으로, 고인의 뜻을 기리며 불우이웃을 돕는 기념사업회의 활동은 귀감이 된다”며 “따뜻한 나눔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희망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암농장은 동강면과 남양면에 걸친 죽암 간척지 140헥타르에서 벼와 조사료를 재배하며, 자체 브랜드인 ‘금세기 쌀’을 소비자 직거래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장 내에 자체 퇴비공장을 갖추어 자연 순환 농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남 제4호 민간 정원으로 등록된 ‘금세기정원’을 통해 농업자원을 연계한 6차 산업형 농장을 지향하고 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