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중장년 커리어 전환부터 자녀 진로 설계까지…AI로 해답 찾는 가족 캠프 개최

부모는 전문 강연, 자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시 진행되는 세대 맞춤형 평생교육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디지털 특화 교육을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따로 또 같이 AI 가족 캠프'를 10월 25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AI를 경험하며, 같은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 각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부모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사회·교육의 변화 흐름과 AI 기술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배우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형 체험을 통해 AI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모 세션은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 총서' 시리즈 대표 저자 2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위영은 한국폴리텍대학 직업교육연구원 연구개발처장이 중장년의 커리어 전환과 AI 접목 전략에 관해 강의한다. 또한 오후에는 장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AI데이터융합학부 조교수가 자녀 진로 설계에 필요한 핵심 AI 역량을 소개한다.

 

자녀 세션은 학년별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놀이와 게임으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한다. 오후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래의 나’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AI와 대화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등, 보다 심화된 실습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서울 강동구 고덕로 399)에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가족 단위 신청뿐만 아니라 AI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30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AI는 더 이상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삶의 필수 기술이 됐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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