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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 유교문화 국제 교류의 날' 성료...K-유교문화 세계와 소통하다

해외 5개국 기관·석학 참여,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글로벌 확산 전략 모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12일 세종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과 연계해 「2025 유교문화 국제교류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등 5개국의 학자 및 학술연구기관이 참여해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세계적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된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의 핵심 국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약 5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해 충남의 문화적 매력을 느끼고 유교문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했다.

 

행사는 중국 공자연구원과 우리나라의 대학유학연구소협의회(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국립경국대 퇴계학연구소, 전북대 간재학연구소,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등 8개 대학 11개기관)와 업무협약식으로 시작됐으며, ‘한국유교문화,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공자 79대 적장손인 대성지성선사봉사관 콩추이장(孔垂長, 지성공자기금회 회장)을 비롯해 중국 허베이성사회과학원, 공자연구원, 맹자연구원, 쓰촨대 국제유학연구원,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한놈연구원, 독일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 일본 히가시니혼고쿠사이대학, 한국대학유학연구소협의회 등이 참여해 ▲기관 소개 ▲유교문화의 세계적 가치 확산 전략 ▲고전 문헌의 디지털 보존과 연구 협력 ▲국제 학술포럼 및 연구자 교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진흥원 명예홍보대사이자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인 마크 피터슨 교수는 ‘오늘날 유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본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며,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K-유교문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충남 논산에서 열린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뤼신빈 중국허베이성사회과학원장이 축사를, 콩추이장 봉사관과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셀럽스피치’를 통해 유교문화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유교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최대 유교문화 축제가 열리는 뜻깊은 순간을 축하했다.

 

이어 충남 논산에 위치한 노강서원(魯岡書院)을 방문해 조선 성리학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육 공간을 둘러보고, 한국 유교문화의 뿌리와 교육적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노강서원은 조선 중기 문신 윤황(尹煌, 1571~1639)을 기리기 위해 1675년 창건됐으며, 서원 철폐령(1871년)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유교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지닌다.

 

공식 만찬 리셉션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이 상호 우호를 다지며, 국경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국제교류의 날을 통해 각국이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미래 협력을 함께 고민하고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인류 공동의 지혜인 유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유교문화, 미래를 여는 국학진흥’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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