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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의 미래, 우리가 그린다

17일 제2차 김 산업 협의체…김산업 동향 및 전망 등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가 해양수산 분야 수출 효자 품목인 ‘김’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서천서부수협 회의실에서 도·시군, 학계 전문가, 어업인, 업계대표, 수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김 산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 산업 분야 주요 사업 설명 △김 산업 동향 및 전망 △종합토론·의견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산업 전반의 현안과 향후 전망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해 도가 추진 중인 김 산업 정책과 현장의 연결고리 강화 방안을 살폈다.

 

도는 올해 김 수출액 2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김 산업 분야 가공·수출의 발전과 육성에 138억원을 투입했으며, 7월말 기준 김 수출액은 1억 3100만 달러로 목표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최근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한국산 김의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김 산업은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8개 사업 194억원을 편성해 김 수출 확대 및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주요 사업은 △건물 및 시설 지원을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66억원 △마른김 가공 친환경에너지 보급시설 16억 5000만원 △이물질 선별기·금속검출기 등 지원을 위한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13억원 등이다.

 

이 밖에 지방소멸기금 9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및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김 산지가공 집적화센터, 저온저장고, 창업인큐베이팅 시스템 운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보령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홍성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등을 중점 추진해 생산-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김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김은 이제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충남을 대표하는 전략 수출 품목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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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육지원청, 공문서 감축 및 질적 개선 추진 캠페인 진행 및 우수직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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