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종목은 △청소년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직장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뿌요뿌요 챔피언스’이며, 종목별 1∼3위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13일 청소년 대회는 10개 시군 755명 규모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팀 80명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르며, 14일 직장인 대회는 69팀 151명 중 예선을 통과한 56팀 104명이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와 함께 올해 대회에서는 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나라현·시즈오카현·구마모토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청소년을 초청해 진행하는 국제교류전도 추진해 청소년 간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충남 관광 홍보관 운영 △게임 적성 평가 체험 △충남 대표 프로게임단 ‘후에고’ 코칭 이벤트 △가상현실(VR)·로봇 축구 체험 △스탬프 투어 및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돼 청소년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더불어 자매결연 도시 간 교류 강화,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청년 중심의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스포츠가 도내에서 꽃피우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