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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연등천 저류지, 시민 휴식·관광 허브로 조성해야”

미평~둔덕 생활권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건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 동부권 연등천 저류지를 시민 여가·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정부와 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10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생태 하천 조성과 저류지 공원화, 생활권 연결을 핵심으로 한 종합 계획을 제안하며, 국·도비 재원 확보와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연등천 저류지를 단순한 치수 시설로만 두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이 자유롭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등천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홍수 위험과 생태 기능 상실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둔덕동 용수마을과 미평동 신죽마을 주민들은 생활권이 인접해 있음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출퇴근과 통학, 지역 이동이 불편한 실정이다.

 

송 의원은 “이 지역 교통 불편과 하천의 방치된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저류지 공원화 사업에는 ▲36만 톤 용수 저장이 가능한 저류지 생태공원 조성 ▲벚꽃 터널과 다양한 수목 식재로 사계절 힐링 공간 조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수변 산책길 마련이 포함된다.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홍수 피해 예방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복합적 여가·문화 공간으로 변모한다.

 

송 의원은 연등천 공원과 연계한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제안했다. 미평동 신죽마을에서 둔덕동 용수마을까지 700m, 폭 8m 도로를 건설하면 단절된 생활권이 연결되고, 동부권 교통 체계가 개선된다.

 

그는 “도로와 공원 조성이 함께 진행될 때 연등천은 단순 하천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도시생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연등천 저류지 공원화와 도시계획도로 건설이 완료될 경우, 동부권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등천 저류지 공원화는 홍수 방재, 생태 보전, 시민 휴식, 관광 기능을 한 번에 담는 종합 프로젝트”라며,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국·도비 확보, 전문가·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연등천 저류지가 시민 여가, 문화 체험, 생태 교육, 관광까지 이어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면, 단순 공사가 아니라 여수의 미래를 여는 도시 전략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정부와 동료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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