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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전국 최초‘아이사랑 소비쿠폰 선포…, 곡성몰 통해 복지·지역 경제 잇는다.

아동가정 115세대에 곡성몰 소비쿠폰 지원, 지역 상생모델 본격 출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곡성군은 지난 8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과 군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농·축협, 곡성군산림조합, 곡성몰 입점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곡성몰 입점업체들은 입점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달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왔다.

 

이러한 자발적인 기부는 곡성몰 나눔 기부 참여업체의 선순환 체계로 발전하며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이번‘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은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캠페인이다.

 

이번 사업은 곡성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곡성몰 입점업체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기반 아동 지원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이 있는 가정 115여 세대에는 1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이 쿠폰은 곡성몰 기부 참여업체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55개 업체의 친환경 쌀, 한우·돼지고기, 멜론, 토란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포함한 436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선포식은 군수 기념사와 군의회의장,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농협 군지부장의 축사에 이어 입점업체 나눔현판 전달식, 구호 제창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조상래 군수는 기념사에서 “아이사랑 소비쿠폰은 입점 업체의 자발적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가정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비쿠폰을 통한 지역 상품 소비가 다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민관이 함께하는 ‘기부-소비-복지’의 선순환 구조가 곡성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55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나눔 기부에 동참해 약 1천4백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 보육비·교육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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