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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 전남교육청 ‘1년짜리 교장 인사’ 폐지 촉구

교육감 선거에 흔들리는 전남교육...교육감 권한 남용 지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9월 8일 “교육감 선거에 흔들리는 학교현장, 전남교육청은 1년만의 교장 인사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성명에서 “교육공무원법은 교장 임기를 4년으로 정하고 전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전남교육청은 1년 만에 교장을 전직시키는 인사를 반복해 교육현장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김대중 교육감 시기 1년 만에 전직한 공립학교 교장이 21개교에 달한다”며, “올해만 6개교에서 1년 임기 교장이 발생해 작년(1개교)에 비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인사의 상당수가 교육감 임기 첫해(2022년 9월)와 종료 시점(2025년 9월)에 집중돼 전체의 76%를 차지한다”며 “교육감 선거가 학교 현장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교장은 학교 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로, 잦은 전직은 학교 운영을 불안정하게 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교직원·학부모에게 전가된다”며 “교육감은 학교 교육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감 권한으로 이뤄진 1년 만의 교장 인사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앞으로 전남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인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폐지 약속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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