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순천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관내 학교숲 19개소를 대상으로 생태환경 및 시설물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습환경 개선과 자연학습 교육을 목적으로 학교와 주변 공간에 산림과 수목을 조성·관리하는 사업이다.
순천시에는 남산초, 대석초 등을 포함해 총 19개소의 학교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 점검은 조성된 학교숲의 수목 생육 상태, 시설물 안전성, 교육적 활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숲이 지속가능한 생태 교육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차원에서 추진된다.
점검은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점검표를 바탕으로 수목·초화류의 생육 상태 및 병해충 발생 여부, 고사 수목 유무 등을 확인하며, 안내판·벤치·쉼터 등 시설물의 안전성과 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한다.
또한, 각 학교의 수목대장 관리, 자율관리계획 수립 여부, 기술 자문 이력 등 관리체계 및 학교숲 실제 활용도도 확인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 식재 및 시설물 개선을 권고하고, 관리·운영이 우수한 사례는 공유하는 등 학교숲의 질적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조성된 학교숲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