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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도서관, 조연화 동화작가 특강 '날아라 당당이' 운영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행사…감동과 공감의 장으로 큰 호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중마도서관은 7월 21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날아라 당당이'의 저자 조연화 작가를 초청해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5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광양중마도서관이 선정되며 추진됐으며, 장애인의 독서 기회 확대와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앞서 광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동극 ‘내 귀는 짝짝이’ 공연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극을 통해 각기 다른 존재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연화 작가는 본인의 저서 '날아라 당당이'를 동화구연 형식으로 들려주며 복지관 이용자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날아라 당당이'는 장애를 갖게 된 수탉 ‘당당이’가 차별을 극복하고 당당히 날아오르는 과정을 통해 장애와 환경,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한편, 조연화 작가는 '치카푸카 어금이', '까유 동생 까미' 등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왔으며, '내 이름을 들려줄게'는 ‘2022 광양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지역 사회와도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현재는 작가 활동뿐 아니라 동화구연가, 강연자로서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민 광양중마도서관 팀장은 “장애인의 주체적인 참여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관한 문의 사항은 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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