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양시는 제3기 광양시 청년정책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19일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남 영암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이 활발한 광양시, 영암군, 무안군 3개 시‧군 회원들이 모여 교류하고, 청년센터와 청년마을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청년활동을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우선 영암군 청년센터 ‘달빛 청춘 마루’를 찾았다.
이 시설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복합공간으로, 1층은 청년센터, 2‧3층은 신규 공직자 임대주택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4년 6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지역 청년정책의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이후 현장 답사에서는 ‘빈상가 채움 프로젝트(푸줏간 식당)’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굿즈숍, 샐러드가게, 게스트하우스)’ 등 영암형 청년정책지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로 선정된 ‘달빛 포레스트’도 방문했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조성한 이곳은 청년마을의 비전과 생태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거점공간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답사 후에는 자체 간담회를 통해 청년정책협의체의 비전과 역할을 고민하고, 올해 청년의 날 행사 추진 방향과 참여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의체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광민 영암청년센터 센터장은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이 발판이 되어 그동안 전남도와 중앙 청년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청년정책협의체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조은정 광양시 청년정책협의체 회장은 “3개 시‧군의 교류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을 청년정책협의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 관련 정책의 개발 또는 추진 시 의견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교육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 제안, 모니터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