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곡성군이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1차 지급 금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상위 10% 및 일반 군민에게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에는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0만 원이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된다.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하는 소비쿠폰은 심청상품권 모바일 방식(chak 앱) 또는 지류 형태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포인트 지급도 가능하나, 이 경우에는 카드사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소비쿠폰은 곡성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군은 이번 지급에 앞서 다양한 준비 작업을 철저히 추진해 왔다.
군청 홈페이지 및 SNS, 플래카드와 포스터 부착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조인력 및 장비지원 등 원활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우리 군의 소비를 활성화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이 중요하며, 현장 접수부터 사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첫 주(7월 21일~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운영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각 읍면 공무원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현장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