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은 2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고흥군은 공모 선정 후 LH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5월 LH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완료했고, 이번 업무협약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도양읍 용정리 1166-4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452억 원(국비 149억 원, 기금 139억 원, 군비 164억 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따라 임대아파트 150호와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형 건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을 보이는 고흥군의 현실에 대응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형 주거복지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복지와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모델을 고흥군에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지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