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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6월 말 완료

제로에너지 집수리 지원,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 공원 조성 등 저탄소 도시재생 추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광명시 소하동에서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원도심 재생을 위해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광명시 소하동은 주택과 골목길의 노후화,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 등 입지 여건상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저탄소 에너지기반형 도시재생을 목표로 ▲제로에너지주택 시범사업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조성 ▲탄소중립 집수리 교육 및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실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세부 추진 내용을 보면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와 에너지 성능 개선공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제로에너지주택 시범사업을 완료해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냉난방비 부담을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기존 낙후된 공원에 자가발전 운동기구,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 등 친환경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해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주민이 중심으로 구성된 에코하우징팀을 운영해 친환경 집수리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 및 노인이 참여하는 제로웨이스트(제품의 재사용) 물품 제작, 업사이클링(새활용) 목공, 학교‧마을정원 원예(가드닝) 클래스 등 친환경 마을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인식 개선과 주민 주도의 저탄소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노후 정주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결과 90%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관리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광명시 소하동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저탄소 도시재생을 도입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면서 “앞으로 원도심 내 친환경 도시재생을 발전하고 확산시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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