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텀블러 챙겨오세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찾아가는 동행 음수대’첫선

정문·중앙광장에 ‘동행 음수대’ 2대 설치…디자인과 접근성 돋보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찾아가는 동행 음수대’ 2대를 설치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하게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음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음수대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박람회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아울러 텀블러 사용을 유도해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동행 음수대’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함께하는 아리수’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고정식 기존 음수대와 달리 동행 음수대는 행사 기간 내 한시적으로 다수의 시민이 음용할 수 있도록 적합한 장소에 설치하여 이용 효율을 높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 통행이 많은 정문 삼거리와 중앙광장 트랙 옆에 각 1대씩 총 2대가 배치됐다. 시는 박람회가 종료되는 오는 10월 21일까지 동행 음수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음수대의 수도꼭지는 텀블러형 3개, 분수형 1개로 구성됐다. 이 중 텀블러형 1구는 어린이와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높이로 설치했다.

 

동행 음수대는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형태로 제작돼 박람회 기간 중 플라스틱 병물 사용을 줄이고 이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내부에는 냉각기를 탑재해 여름철에도 시원한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방식은 저장탱크 없이 2~9℃의 냉수를 순간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여름철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음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 인형과 2025년 상징색인 ‘그린오로라’를 디자인에 반영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박람회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색감과 친근한 조형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동행 음수대에서 시원한 아리수를 언제든 마실 수 있고, 사용 편의성과 외관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정원박람회에서의 설치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요 축제 및 공공행사 등에 ‘찾아가는 동행 음수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행 음수대는 탈부착이 간편한 구조로 이동 설치가 용이하고, 하단·몸통·장식부로 3단 분리가 가능해 보관도 수월하다. 서울시의 연간 약 400여 건의 행사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장소에 동행 음수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 속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서 아리수의 우수한 품질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미리내공유학교 학부모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공감대 형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6월 7일, 안양미리내공유학교 참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학부모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자녀가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에 맞춰 학부모도 동시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활동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경기공유학교에 대한 이해와 자녀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연성대에서 운영하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의 뷰티 수업 중 일부를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6월 7일에 이어 14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가 참여하는 수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통해 경기공유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유학교에 대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공유학교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맞춤교육을 위한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고 있음을 알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