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는 지난 5일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s, Together We Can!)’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소속 44개 도시가 동시에 실시한 활동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는 여수만협회, 여수해양경찰서, 전남요트협회, 여수요트협회, 여수고 장대봉사단 등 140여 명과 함께 총 4,790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병석 세계만협회 아시아권·여수만협회 회장은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우리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을 위해 깨끗한 해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만을 보유한 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고자 연대한 국제협회로 여수시는 지난 2009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