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전남교육청, 학교밖 청소년 맞춤형 학습지원 ‘결실’

2025년 ‘꿈이음’ 학력 인정 28명 배출…전국 2위 성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교육감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꿈이음)’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이음’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과 5개 시·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점차 확대되어, 2025년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졸업 1명, 중학교 졸업 27명 등 총 2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꿈이음’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 사업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위탁하고, 도내 2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라남도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3명의 방문지도사를 배치하여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 개별 상담, 온라인 수업 지도, 문화체험 키트 제공, 도서 지원 등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학부모는 “이 사업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나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이 다시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6월 5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역량과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ž사정희·김동은·이대선·배지환 의원이 참여하여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의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최종진 후보자는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먼저 오세철(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 의원은 “재단 내부 인사 운영 방안과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조성해 나갈 것인지” 물으며, “잘하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안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후보자의 진심 어린 고민과 실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이어서 이대선(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 의원은 최종진 후보자에게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하여 새롭게 해보고 싶으신 정책이 있는지” 물으며 “일자리 관련 부서에서 오랜 근무를 하신 만큼 취업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을 위해서 많은 정책들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