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시가 북미, 중동, 아시아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을 현지 진출부터 법인설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대표 창업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오는 6월 27일(금)까지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업 5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100개 이상의 입주 공간을 갖추는 등 연면적 24,000㎡ 규모의 서울시 최대 창업지원 시설로, 제조지원시설,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및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엑셀러레이팅, 박람회 참가, 기술실증(PoC), 투자 연계, 법인설립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년부터 본격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5개국에 430여 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000억 원의 매출과 1,8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북미ㆍ중동ㆍ아시아권을 집중 진출ㆍ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ㆍ보스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도쿄ㆍ고베, 인도 첸나이, 태국 방콕 등 6개국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진단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사전 프로그램’, 해당 국가에 직접 방문해 기술실증, 네트워킹, 박람회 참가 등 현지 창업생태계를 경험하는 ‘현지 프로그램’, 투자연계, 법인설립 등 글로벌 진출을 이어 나가기 위한 ‘후속 지원’ 등 사업 현지확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기업진단 및 1:1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특성ㆍ사업 아이템에 따른 현지 진출 전략 수립, 효과적인 진출을 위한 핵심 성과 지표(KPI) 설정, 기술실증(PoC)을 위한 현지 대기업과의 사전 인터뷰 등 현지 진출에 앞서 필요한 전략적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현지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기업방문ㆍ세미나ㆍ강연 등을 통한 창업생태계 체험, 박람회 참가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현지 대기업과의 기술실증(PoC)을 통한 실질적인 기술 수요처 발굴 등 현지 시장 확보를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후속지원 프로그램’에서는 기술실증 후속 연계, 투자유치 지원, 현지 법인설립 등 지속적인 현지 진출을 위한 사후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당 최대 1,6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며, 현지 기술실증, 마케팅, 박람회 참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시 창업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기업은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7월 중 발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