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 “지방소멸 막을 마지막 열쇠는 교육”

5분 발언 통해 교육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 전환 촉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근본 해법으로 ‘교육’을 제시하며 지역 중심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유입, 귀농귀촌,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사람을 불러오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사람을 길러내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해법으로 ‘교육’을 꼽은 손 의원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이 지역에 미래가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곳은 결국 떠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에 불과하다”며, “지역을 배우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교육이야말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지역을 아는 교사, 지역에 뿌리내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진심으로 아끼는 어른 한 명이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만큼 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전환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과 교육청의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청년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는 문화 조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의원은 “청년이 지역에 남겠다고 할 때 ‘왜?’가 아니라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붕괴의 위기”라며, “아이들이 교실에서 품는 희망이 전남의 내일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지금 여기서부터 교육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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