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 태권도 상설 공연으로 K-컬처 매력 전파

국기원·미르메 등 11개 공연팀 참여, 정통시범·창작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난 5월, 매주 주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태권도 상설공연’에 한 달간 국내외 관광객 약 4천여 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태권도 상설공연은 10월 18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매주 주말마다 하루 2회(오후 2시, 4시) 열린다. ※혹서기(7월, 8월) 미운영

 

2007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태권도 상설공연은 누적 관람객 80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을 방문하면 꼭 한 번 즐겨봐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국기원과 국가대표시범단 등이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이는 정통공연 뿐만 아니라 케이팝이나 뮤지컬 등을 접목한 융합공연 등 총 11개 태권도 공연팀이 매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남녀노소 모두 쉽고 재밌게 태권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태권도 체험존’을 공연 전후에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격파나 발차기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타격 측정 장비를 활용한 ‘태권 펀치’ 격파 체험과 태권도복을 착용한 뒤 해치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스탠딩 에어백을 활용한 ‘전자 발차기’, 단계별 펀치를 측정하는 ‘무지개 타격기 측정’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오는 6월부터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본동작이나 품새 등을 배워보는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은 상설공연 종료 후 천우각 무대에서 약 30분간 하루 2회 진행하고 6월에는 토·일요일, 9~10월에는 일요일에 운영한다. 체험을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올해의 서울색(그린오로라)으로 제작된 태권도 띠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더 많은 관광객이 서울 곳곳에서 태권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연 외에도 관광객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 명소에서 태권도 거리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동대문 DDP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태권도 거리공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으로는 인사동을 비롯해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홍제폭포 등 도심 속 다양한 명소를 무대로 태권도의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인 동시에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색다른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제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태권도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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