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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 “여수 경기 위축 심각… 기업 투자 유치 앞장서야”

전담 TF 구성·인허가 간소화 등 투자 환경 개선 위한 행정 혁신 촉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침체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위기,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내수 부진 등이 겹치면서 지역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며, “공장 신·증설 승인 감소는 물론 관광시설·숙박시설·문화시설 등 민간 투자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여수시 경제의 핵심 축인 관광산업마저 코로나19 회복 국면에 진입하기도 전에 투자 기피로 재도약의 기회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 의원은 여수시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첫째, 신규 투자 인허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복잡한 절차와 장기 심의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포기하고 있다”며, 전담 TF 구성과 현장 공무원 파견을 통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시는 전담 공무원을 투입해 인허가 절차를 3년에서 10개월로 단축한 사례가 있다”며, 착공 시점을 앞당기는 빠른 행정이 곧 투자 유치 전략임을 강조했다.

 

둘째, 전략 산업별 투자구역 조성과 함께 보조금·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석유화학, 수소, 에너지저장, UAM, 화이트바이오, 관광레저 산업 등을 중심으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맞춤형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셋째,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금융지원, 주민 협의까지 통합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하며, 투자 검토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설계해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공청회 확대, 상생 협의체 구성, 개발이익 환원제도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민호 의원은 “지금 여수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시정부와 공직자 모두가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겠다’는 각오로, 여수를 기업이 일하고 싶은 도시, 시민이 기대하는 미래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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