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영암군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영암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이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융자와 이자 차액 보전을 동시에 해주는 내용.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영암군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최대 2억원까지 융자금을 빌릴 수 있고, 그 융자금의 연 3% 이자 차액을 3년 동안 보전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5월 현재 영암군 118개 기업이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영암군은 이번 추가 모집에서 30여 개 기업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공장등록 완료 제조업체, 벤처기업, 수출기업, 창업 승인기업 등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지원 기업 선정의 핵심 기준이 돼 고용 창출, 지역순환경제 기여 우수업체가 우대받는다.
단, 제한된 예산의 공정하고 효율적 배분을 위해,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전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는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융자와 이차보전금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사업계획서, 재무제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삼호읍 소재 영암군 기업지원과에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모 접수 전 기업지원과에 전화 연락하고, 접수 후 우편 수신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김명선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융자와 이차보전 제도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영암군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 더 많은 기업하기 좋은 제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