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익히지 않으면 위험'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시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0일 비브리오패혈증 국내 첫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70대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5월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부종 등 증상을 보여 충남의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매년 5~6월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는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 등 피부병변이 생기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요 감염 원인은 오염된 해산물 섭취나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노출되는 것이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의존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5℃ 이하에서 보관하기 ▲조리 기구(칼, 도마 등) 사용 전·후 소독 철저히 하기가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를 삼가고, 조리 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나와 우리 가족,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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