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KPGA 클래식] 2R. 단독 선두 옥태훈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 옥태훈 인터뷰

1R : + 16 (버디 8개) 단독 선두

2R : + 9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 25 단독 선두

 

- 2라운드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는데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돌아본다면?

 

어제 비가 많이 내려 1라운드보타 그린스피드가 느릴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하지만 전반 홀에서 그린스피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느껴져 퍼트 라인을 읽는데 힘들었다. (웃음) 후반 홀에서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다음 홀인 11번홀(파4)에서 바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안전하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한 것은 기뻤지만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의 파는 아쉽다. 18번홀의 경우 티잉 구역에 들어섰는데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플레이에 확신도 있던 상황이 아니라 그런지 실수가 나왔고 다행히 파로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 1라운드에서 파를 기록한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핀 위치, 기상 상황도 차이가 있었겠지만 2라운드에서는 어떻게 공략을 한 것인지?

 

사실 1라운드에서는 이글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공략을 했다. 그런데 파를 했다. (웃음) 오늘은 안전하게 2온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글 퍼트 거리가 생각보다 짧았고 자신감 있게 퍼트를 했더니 들어갔다.

 

-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최다 버디 기록자다. 또한 현재 평균 퍼트수 1위다. 비결이 무엇인지?

 

‘퍼트는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어려운 상황과 위치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퍼트는 김규태 프로에게 배우고 있는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노력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 아시안투어에서 1승은 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원인이 있다면?

 

버디도 많이 잡아내고 있지만 실수도 많다. 그래서 찬스를 잘 살리지 못했던 것 같다.

 

- 성격이 많이 차분해진 것 같은데?

 

(웃음) 그동안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하지만 이제는 좀 차분해지려고 한다. 멘탈 코치는 따로 없다. 내가 내 스스로 멘탈을 컨트롤하고 있다. (웃음)

 

- 최종라운드 전략은?

 

대회 코스 특성 상 코스 안에 들어가면 바람이 정말 많이 돈다. 최종라운드 예보 상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게 공격적으로 경기하기 보다는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고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해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할 때도 최종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맞이했다. 지키는 것이 편한지? 아니면 추격하는 입장이 편한지?

 

사실 선두를 쫓아가는 것이 더 편하다. (웃음)

 

- 예상하는 우승 스코어는?

 

+ 37 정도 예상한다. 12포인트는 더 따내야 할 것 같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 참석…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9일,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 참석해 올 한 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복지 기반 구축에 기여한 우수 기부자 및 기관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했고, 주요 내빈과 기부자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어 금상 7개소·은상 7개소·동상 29개소 등 총 43개소의 유공 단체에 대한 포상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고액기부 기탁식,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기부자의 헌신적인 발걸음이 개인의 선행을 넘어, 화성의 행복을 키우는 길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은 전했다. 올해 화성특례시는 디지털 기부 확산을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했으며,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투명한 기부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