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숲 속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식 교육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및 공감 문화 확산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약 9분 길이의 영상은 숲 속 동물학교를 배경으로 총 두 편으로 구성됐다.

 

1화(조금 다를 뿐이야, 우린 함께할 수 있어)는 코끼리, 토끼 등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다리가 짧은 거북이를 배려해 술래잡기 대신 모래성 만들기를 함께한다는 내용이다.

 

2화(함께하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될 거야)는 시력이나 청력이 안 좋거나,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전학생들과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어울리는 상황을 담아냈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장애의 종류와 특성,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났을 때 주의사항, 청각장애인과 대화하는 법, 휠체어를 미는 방법 등을 전달한다.

 

영상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09곳에 배포됐으며,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평등하고 배려 깊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영상이 장애와 관련된 편견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어린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전하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장애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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