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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해외파' 김용학 “드리블과 센스가 내 장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U-20 대표팀의 유일한 해외파인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은 자신의 장점인 드리블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U-20 월드컵 본선행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용학은 1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대표팀 소집훈련 첫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용학은 “유일한 해외파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내 장점인 일대일 드리블과 센스 있는 플레이를 통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20 대표팀은 14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은 울산 전지훈련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 AFC U-20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최종명단에 든 선수들은 23일 파주NFC에 모여 24일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포항제철고 출신의 김용학은 지난해 초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세와 계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해외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U-20 대표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통해 김은중호에 첫 소집됐고, 이후 AFC U-20 아시안컵 예선과 우즈베키스탄 원정 2연전에 참가했다.


김은중 감독은 김용학에 대해 “작지만 다부지다. 자신보다 큰 선수들과 경합하는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친다”며 김용학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큰 대회를 앞둔 김용학은 “작년 포르투갈 리그 진출 이후 유럽의 피지컬 좋은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템포나 경합 상황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에는 1군에 올라와서 컵대회에도 3경기 출전했다. 일대일 드리블과 센스 있는 플레이가 내 장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U-20 아시안컵을 앞둔 각오를 묻자 “개인보다는 팀이 잘 되는 게 우선이다. (U-20 아시안컵 4위 안에 들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준비한 만큼 보여준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용학은 “대표팀 멤버가 조금씩 바뀌었지만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팀이 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속했다. 3월 2일 오만과 첫 경기를 치른 후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을 상대한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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