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 교육공간 혁신한다…17억 3천여만원 지원

학교 유휴 및 노후 공간…놀이마당, 스마트 교실, 주민 휴식 공간 등 조성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서울 강북구는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고 창의·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와 학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사업은 교육 터전인 학교를 단순히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획일화된 학교 시설을 미래교육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유연한 교육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강북구 학교 내 유휴 및 노후 공간이 △학습·놀이 △휴식·소통 △디지털 IT 교육 △지역 주민 공유 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사업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학교당 최대 1억 5,0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38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초에 공모 접수를 받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교육경비보조금을 교부했다.

 

구는 2022년에는 카페형 다목적실을 조성하는 1개 학교에 1억원을, 지난해는 학생 휴식 공간, 융합 미술실, 주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6개 학교에 7억 8,958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기 위한 교과 교실, 운동장 휴식 공간, IT 교실 조성을 위해 7개 학교에 8억 3,589만원을 지원했으며, 구는 현재까지 총 14개 학교에 17억 2,547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구는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 대상 선정시 교내 운동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학교와 주민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학교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습, 놀이, 휴식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또한 학교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한다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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