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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와일드카드의 책임감 느끼고 있다”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와일드카드의 책임감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김학범호 와일드카드 권창훈(수원삼성)이 좋은 활약으로 골까지 기록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권창훈은 책임감으로 단단히 무장한 모습이었다.


권창훈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2선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공격 작업에 기여한 권창훈은 후반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해 멀티플레이어의 모습도 보여줬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득점했다. 권창훈의 득점에도 김학범호는 후반 막판 2골을 실점해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권창훈은 “친선 경기였지만 패배해서 아쉽다”면서도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오늘 패배로 팀이 주저 앉지 않고 선수와 스태프 모두가 힘을 모아 올림픽 본선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은 본선에서 ‘속도 있는 축구’를 펼쳐야 함을 강조했다. 권창훈도 이에 동의하며 “오늘 경기에서는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앞으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와일드카드이며 팀에서 유일하게 이미 올림픽 무대를 경험해 본 권창훈은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도 해야 한다. 권창훈은 “와일드카드의 책임감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우리는 팀이다. 팀에 녹아 들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병역 혜택에 대해서도 “올림픽은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전하는 대회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선수들의 일생에 한 번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무대에 함께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출전하는 것이다. 나만을 위해 출전하는 대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의 조직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권창훈은 “김학범 감독님의 경기 스타일과 올림픽 대표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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