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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소독수 제조장치 업체 관계자 면담

제조사 제품별로 작동방식 달라, 자사 제품은 현존 계측기계로는 측정이 어려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소독수 제조장치 업체인 ㈜디엔디전자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난 5월 박 의원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8개 학교의 소독수 제조장치 표본조사 결과 발표 이후 회사가 겪고 있는 신뢰도 하락 등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면담에서 회사 측은 “자사는 1994년부터 살균수제조장치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한 업체로 수십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이 미국 FDA 등록 등을 거쳤고, 지금까지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육해공군 등 다수의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번 표본조사 결과 발표로 회사 이미지 실추를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 제품은 100% 전기분해방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어 이 경우 물 자체가 전자적 성질을 띠기 때문에 디지털 계측기로는 측정 시 전자적 충돌이 발생하여 측정자체가 불가능상황인데도 언론보도에는 계측기 측정 결과값 만이 공표되어 마치 불량제품으로 오인되고 있어 매우 억울한 입장” 임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0% 전기분해방식인 자사 제품은 정확한 값 측정이 어렵다는 것을 이미 디지털 계측기 제조사들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계측기 제품 설명서에도 일부 제조방식에 대해서는 측정이 불가함을 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표본조사에 사용된 계측장비(HANNA, HI97771)를 포함하여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계측장치로는 측정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학교급식 소독수 제조장치 자체의 하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회사 측은 테스트페이퍼 검증방식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페이퍼 검증방식은 지난 4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검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당사 제품의 경우 디지털 계측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테스트페이퍼로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담에서 박 의원은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지난 표본조사 결과만으로 소독수 장치의 결함 문제를 판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말하고,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식재료에 유해한 물질이 남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급식실 소독수 제조장치 및 측정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인 만큼 향후 전수조사에서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검사를 하겠으며, 건강한 급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촘촘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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