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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익산역 대리주차·픽업 서비스 본격 시행

 

(뉴스인020=김성길 기자) 익산역 서부주차장 유료화 대안으로 전북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리주차와 픽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서비스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이용객 현황을 파악해 수요를 점차 늘려나가는 등 익산역 주차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리주차와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대리주차 서비스는 남부 공영주차장에서 평일과 주말 오전 8시∼24시까지 현장 신청 또는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남부 공영주차장은 남은 공간을 활용해 기존 84면에서 최대 114면까지 주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차장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차량 인수부터 출차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이 증가하는 주말에는 픽업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이 체결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차장(205면)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평일·공휴일을 제외한 토·일요일에 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객들은 익산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간 배차 시간에 맞춰 차량에 탑승해 익산역까지 이동하면 된다.

 

농업실용화재단에서는 매시간 정시·20분·40분에, 익산역에서는 10분·30분·50분에 픽업 차량이 출발한다.

 

대리주차와 픽업 서비스 이용료는 각각 1회에 1천원이며 철도 이용객은 이를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주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는 익산역 인근 송학동 일원에 50면 가량의 공영주차장과 1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포함된 주차공원을 조성해 활용공간을 확대한다.

 

모든 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익산역 주변 주차장 규모가 현재 372면에서 936면으로 250% 증가하게 된다.

 

서비스를 받은 철도 이용객은 "그동안 주차 문제로 철도 이용에 불편함에 많았는데 대리주차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상당히 편리했다"며 "앞으로도 주차 걱정 없이 익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KTX 익산역 주변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리주차, 픽업 서비스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차정책을 지속해서 전개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익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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