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개 노선, 경기도 공공버스 신설 확정...광역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힘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는 KTX광명역 및 판교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도 내 간 광역버스 4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4월,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이 중 신설 6개 노선과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을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


시흥시가 추진한 노선은 ▲정왕·배곧-KTX광명역·석수역 ▲은행·은계-판교 ▲능곡·장현·목감-판교 ▲정왕·배곧-판교 등 총 4개 노선이다.


특히 이번에 경기도에서 선정한 18개 노선 중 전환노선 12개를 제외하면, 6개 노선이 신설되는데, 시흥시에서 제출한 4개 노선이 모두 선정돼 이번 사업이 더욱 뜻깊다.


그동안 시흥 정왕, 배곧 지역에서는 KTX광명역과 1호선 석수역 및 권역별 판교 방면과 연계해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사업을 통해 시흥에서 판교 방면으로 운행 중인 P9530번과 P9540번이 있으나 예약이 조기 마감돼 이용이 어려웠다. 또 시흥영업소와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8106번은 작년 10월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에 따라 최대 90분까지 대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판교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이 큰 불편을 겪으며, 노선 신설과 증차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는 출퇴근 시간에 여러 차례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시흥권 4개 지구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도 은계 및 장현, 목감에서 판교 노선의 신설을 포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드러냈다.


시에서 개발한 배곧지구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해당 노선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 시에서 제출한 4개 노선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4개 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노선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후, 차량 구매 등 제반 사항이 완료되는 오는 9월경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석희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4개의 광역노선이 모두 선정돼 기쁘다. 앞으로 다양한 방면의 광역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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