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나주시, 발달장애인 위한 긴급돌봄센터 운영

24시간 맞춤 돌봄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입원, 경조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긴급돌봄센터는 전라남도의 보조를 받아 전남농아인협회에서 빛가람동 부영2차 아파트 내 2개 호실(각 84㎡, 34평)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돋보인다. 남녀 이용자를 분리하여 공간을 배정해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1층을 임대해 추락 위험을 방지하고 소음 문제를 줄이는 등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이용 대상은 만 6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까지의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등록 발달장애인이다.

 

센터 이용을 원할 경우 7일 전 사전 신청이 원칙이지만 긴급한 상황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당일 신청도 가능하여 보호자의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센터를 운영해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의 일상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해 취약계증의 경체적 부담까지 완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더욱 안정적인 생활을 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광주 초월고등학교 3학년 안성준,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3위 쾌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초월고등학교는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본교 3학년 안성준 선수가 고등부 개인전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안성준 선수는 총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대회에서 대전 계룡디지텍고를 상대로 안정적인 기술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첫 승을 거뒀다. 이어 16강에서는 경기 용인고, 8강에서는 제주 남녕고를 각각 제압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8강전은 긴장감 넘치는 접전으로, 안 선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승을 거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준결승에서는 춘천기계공고와 맞붙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안성준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성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남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더 강한 선수가 되겠다”며 겸손하면서도 의지를 다지는 소감을 전했다. 초월고 씨름부는 현재 지도교사 조현대 교사와 감독 강건희의 지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대회뿐 아니라 전국대회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