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새만금, 만경·동진강 뱃길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

새만금청, 뱃길 조성을 통한 문화경제 활성화 전략 세미나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월 28일 새만금 인근 지자체와 함께 ‘새만금 뱃길 조성을 통한 문화경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서해로 흐르는 만경강, 동진강 등 새만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인근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는 뱃길 조성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익대학교 정재희 교수가 ‘아라뱃길 문화관광벨트 구축 사례’를,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전북대학교 오정례 교수가 ‘새만금 뱃길 조성 기본구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재희 교수는 발제에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은 수상 교통수단, 물류 기능을 넘어 아라마린 페스티벌, 마라톤대회, 카약 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뱃길과 연계한 아라자전거길은 인공폭포, 워터프런트 광장 등 친환경 친수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자전거 이용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라뱃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생태 자원 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강조했다.

 

오정례 교수는 “새만금 뱃길 조성은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국제공항, 신항만과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2 아라뱃길 사업을 새만금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군산의 고군산군도, 노을이 아름다운 일몰 맛집 김제 만경낙조대, 추억이 깃든 춘포역(폐역) 마을 등 지역별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뱃길을 따라 즐길 거리가 있는 오토캠핑장, 야외 클라이밍 등 테마형 레저공간 조성과 부안 간척사 등 지역문화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행사) 등 다양한 관광상품 발굴 필요성도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건설 중인 수변도시 수로 공간과 연계해 새만금 인근 지역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는 요트 등 수상교통 도입 필요성도 제시하는 한편, 새만금에서 익산까지 뱃길로 연결하여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올 한 해 ‘뱃길 르네상스, 새만금’을 목표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지역 관광자원을 새만금이 거점 삼아 하나의 관광벨트 핵심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면서, “성공적인 새만금 뱃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앞으로 자주 만나 소통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진안 공동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 15인은 2025년 5월 8일,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재고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해남 의원 및 오문섭 의원을 비롯한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참석하여, 반월동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열병합발전소는 대기오염, 소음, 진동 등 다양한 환경적 부담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월동은 이미 공업단지와 물류시설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오랜 기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 부담시설의 설치는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적 형평성에 심각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문섭 의원은 “최근 진안 공공택지지구 내 반월동에 추진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 의견을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