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이병규)은 9월부터 청소년과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청청마음건강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청소년·청년 마음건강센터는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상담 기관으로 이용대상은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9세 ~ 24세)과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에 명시된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코로나19 이후 우울·불안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의 기관으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기와는 달리 25세 이상 청년들은 공적 영역의 상담서비스를 받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청년기는 취업과 사회적 독립과 같은 중요한 인생 과업을 맞이하며 다양한 위기상황을 겪게 되고, 이를 잘 극복하지 못할 경우 청년실업이나 고립・은둔 등과 연결되어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청소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통해 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청청마음건강센터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원스톱 심리지원 기관으로서 △심리상담(무료) △심리검사 △마음건강을 위한 집단상담 및 교육 △기관·자원연계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청년 상담복지 안전망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청청마음건강센터를 통해 기존 청소년들의 이용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을 편안하게 나누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전문 상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