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개막 ▲ 정명근 시장 포즈 사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AI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화성특례시는 3월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글로벌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도시 운영 모델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MARS 얼라이언스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IBM, 세일즈포스,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등 국내외 AI 선도 기업 19개사의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AI 산업은 지방정부 단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얼라이언스는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화성 시장 글로벌 AI 기업 19개사와 ‘MARS 얼라이언스 간담회’ 열고 협력 기반 다져
간담회에서는 화성특례시의 AI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선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정 시장은 참여 기업에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열린 개회식은 AI 로봇 공연으로 시작됐다. 무대에 등장한 로봇은 인간과 교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인간 중심 AI 도시’ 비전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추미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은 2만6000여 제조기업이 집적된 산업 중심지”라며 “기업이 AI를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실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AI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며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미래 도시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수정 한국 IBM 대표는 AI 전환의 본질을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과 의사결정 혁신’으로 규정했다. 그는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공급망과 품질 예측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정부와 기업 간 협력 생태계가 필수”라며 화성시의 ‘MARS 얼라이언스’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기조연설에 나선 이수정 한국 IBM 대표는 AI 전환의 본질을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과 의사결정 혁신’으로 규정했다.
개회식에서는 ‘MARS 얼라이언스 선언식’이 진행됐다. 정 시장과 19개 기업 대표는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는 지방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력해 도시 단위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사례다.
행사는 25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투자유치 설명회, 스타트업 인베스트데이, 중소기업 지원 정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1대1 상담존과 투자 상담존도 운영된다.

▲ 자율주행차 승차하여 포즈를 하고 있는 ▲정명근 시장, ▲추미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행사장에는 자율주행차, UAM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산업별 전문 세션과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화성특례시가 민·관 협력 기반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제조업 중심 도시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