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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6 우리 가족 캠프’ 부모·자녀 간 공감 소통의 장 마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교육청은 가정의 기능을 회복하고 보호자의 긍정적인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2회에 걸쳐 부여교육가족체험장에서 ‘2026 우리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초등 5~6학년 시기의 학생과 보호자 총 26가족(회차별 13가족)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와 가정 간 연계 교육을 강화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정서를 나누는 캠핑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상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명령형·지시형 대화 방식을 탈피하고,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공감 언어’를 익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보호자와 자녀가 각각 분리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대상별 소통 프로그램 ▲가족 간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감사글 쓰기’ ▲야간 정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진솔하게 교감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주말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병행하며 캠프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정근란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초등 고학년 시기는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정서적 연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기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긍정적인 공감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그동안 아이에게 ‘빨리 해라’, ‘이것부터 해라’라며 명령하듯 말했던 제 모습을 깊이 반성하게 됐다. 아이와 온전히 눈을 맞추고, 배운 대로 질문하며 대화하는 법을 실천해 보니 아이가 활짝 웃으며 마음을 열어 주어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 일상 속 지속적인 실천을 도울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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