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장, “반세기 희생 보상해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청남도 유치 강력 촉구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건의문 채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장이 7일 열린 제139차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청남도 유치 촉구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박노찬 의장이 제출한 이번 건의문은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반세기 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충청남도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유치함으로써, 탈석탄 정책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충남이 한국서부발전(태안), 한국중부발전(보령) 그리고 한국동서발전(당진) 본사가 이미 위치해 있어 인프라와 전문 인력, 노하우가 완벽히 축적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가 밀집된 현장에서 통합본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정책 집행 및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유일무이한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동안 미세먼지와 고압 송전선로 피해를 감내해 온 충남이 최근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른 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급격한 인구 유출 등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적 희생을 치른 지역에 대체 성장 동력 없이 폐쇄의 여파만 남기는 것은 부당하며, 통합본사 유치가 곧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무조정실장,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각 정당 대표, 충청남도지사,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 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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