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행렬, 시민이 만든다"... 화성특례시, '효 퍼레이드' 참가자 모집

10월 4일 개최... 전국 10인 이상 단체 대상 9월 18일까지 접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는 10월 4일 열리는 '2026 정조대왕능행차 ‘화성구간’'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효 퍼레이드: 왕의 길을 따르다’에 함께할 참가팀을 9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효 퍼레이드: 왕의 길을 따르다’는 시민이 직접 왕의 행렬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재현 행렬에서 벗어나 참가팀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정조의 행차와 의미를 새롭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10명 이상 20명 이하로 구성된 단체로, 국적과 연령에 제한이 없다.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1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팀은 ▲왕의 행차를 축하하는 사절단 ▲정조의 효(孝)·애민(愛民) 사상을 재해석한 무대 ▲영화·드라마 속 인물 등 조선시대 인물 표현 ▲태권도·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 표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퍼레이드를 구성하면 된다. 참가팀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정조의 이야기를 얼마나 참신하게 풀어내는지가 관건이다.

 

퍼레이드는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팀은 동탄센트럴파크~병점사거리 2.6㎞ 구간과 안녕초등학교~정조효공원 1.6㎞ 구간을 걸어서 행진하며, 두 구간 사이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간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에 화성특례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상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 3팀에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5팀에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30점, 완성도 30점, 시민 호응도 40점을 종합해 진행하며, 시상 내용은 행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효 퍼레이드는 시민들이 저마다의 상상과 표현으로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새롭게 펼쳐 보이는 무대”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참가팀의 다채로운 해석이 정조대왕능행차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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