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감동을 스크린으로…화성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3편 선보여

서울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스크린에서 만나는 명작 무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전시된 우수 작품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제작해 전국 각지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기관에서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SAC ON SCREEN’사업을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실연 공연이 아닌 공연 녹화본을 대형 스크린과 음향을 통해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화성예술의전당에서는 9월 20일 무수비좌 '피노키오'를 시작으로, 11월 10일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Ⅲ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 12월 5일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까지 총 3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인형극부터 클래식,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상영작인 무수비좌 '피노키오'는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가 선보이는 정통 인형극이다. 3명의 인형사가 하나의 인형을 조종하는 일본 전통 인형극 ‘분라쿠’ 방식을 활용해 섬세한 인형 연기와 배우들의 풍부한 감정 표현을 선보인다. 마리오네트, 판자 인형, 반가면 등 다양한 형태의 인형과 화려한 서커스,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피노키오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11월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Ⅲ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은 서울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성악·기악·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 형태로 구성됐다. 슈베르트, 슈만, 바그너 등 독일 가곡과 오페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사무엘윤의 음악적 해석과 삶의 서사를 담아내며, 한 명의 성악가가 들려주는 음악과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화질 영상과 생생한 음향을 통해 세계적인 성악가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공연예술을 새롭게 접하는 관객에게도 특별한 감상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상영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라 바야데르'다. 인도를 배경으로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을 그린 고전 발레로, 화려한 무대와 15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어우러지는 스펙터클한 작품이다. 특히 3막 ‘망령들의 왕국’에서는 32명의 발레리나가 순백의 군무를 선보이며 고전 발레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명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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