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가 끝냈다…화성FC, 충북청주 2-1 제압하고 마지막 홈경기 승리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3경기 무승 탈출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과 선수에게 감사…승요가 맞는 것 같다”
-9월부터 10경기 원정 일정…6위권 플레이오프 진입 도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FC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플라나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충북청주FC를 꺾고 2026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화성은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를 2-1로 제압했다. 플라나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은 화성은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서도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록에 따르면 박재성은 후반 52분 선제골을 넣었고, 충북청주 가르시아가 65분 동점골을 기록한 뒤 플라나가 90+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화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분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고, 충북청주도 가르시아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며 맞불을 놨다.

 

전반 31분에는 플라나가 보이노비치의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충북청주도 전반 36분 가르시아의 헤딩 슈팅으로 화성 골문을 위협했지만 김승건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화성은 후반 7분 아크 정면 혼전 상황에서 공을 빼앗은 뒤 박재성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충북청주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1분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그러나 충북청주는 후반 19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가르시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화성은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페트로프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선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화성의 역습 상황에서 페트로프가 연결한 패스를 플라나가 이어받았다. 플라나는 침착한 슈팅으로 충북청주의 골망을 갈랐고, 화성은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2-1 승리를 확정했다.

 

화성은 이날 박재성의 선제골과 플라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이 2027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시설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서 열린 올 시즌 홈 피날레였다.

 

▲좌측= 이계철 화성특례시 의장 ▲우측 = 정명근 화성특례시 시장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 후 “함께 목소리 높여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코칭스태프,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로 확실히 제가 승요, 즉 승리의 요정이 맞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10경기가 모두 원정경기라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나처럼 우리 선수들을 믿고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올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 6위권 이내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선수들이 다시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화성은 이번 홈그라운드경기 4천여 명의 관중과 팬들에게 값진 시즌 마지막 승리를 선물했다. 앞으로 10경기 연속 원정이라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극적인 승리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낸 화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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