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미래 이끌 인재 297명에 장학금... 꿈과 도전 응원

19일, 제주인재육성·미래이음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취와 재능,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제주 인재와 제주4·3유족·독립유공자 후손 등 미래세대 297명의 꿈과 도전을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19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제주인재육성 장학금 및 미래이음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지사를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했다.

 

올해 장학사업은 총 8억 3,200만 원 규모로,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197명과 미래이음 장학생 100명 등 모두 297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인재육성 장학금에 ‘전략산업 트랙’을 신설하고, 제주4·3유족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미래이음 장학금’을 새롭게 도입해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제주인재육성 장학금은 학업 성취와 재능,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제주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적 우수 학생을 위한 성취장학금, 특기 우수 학생을 위한 재능장학금, 저소득 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과 함께 올해부터 제주 미래산업 분야로 진학한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전략산업 트랙을 운영한다.

 

지원액은 성취장학금이 1인당 200만 원 범위 내이며, 재능·희망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 원·대학생 200만 원, 전략산업 트랙은 대학원생 300만 원이다.

 

미래이음 장학금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도외 대학에 재학 중인 제주4·3유족과 독립유공자 증·고손 100명에게 1인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주4·3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됐다.

 

위성곤 지사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학업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위 지사는 “장학금은 도민들이 제주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라며 “지역경제가 어렵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지만 나를 응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믿고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면서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의 인재들이 제주에서 희망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유민 학생은 “대학 진학으로 제주를 떠나 지내다 보니 등록금은 물론 월세와 생활비까지 적잖은 비용이 드는데, 4·3유족으로서 미래이음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제주4·3의 의미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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