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난 15일, 화성FC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세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0-0으로 비겼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차두리 감독과 화성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무승부였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이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10승6무5패, 승점 36을 기록한 화성은 한 경기 덜 치른 대구F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화성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부산을 흔들었다. 전반 슈팅 수에서도 화성이 8개를 기록해 부산의 2개를 크게 앞섰다. 경기 내용에서도 화성이 공격적으로 한발 앞섰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골대였다. 전반 39분 박경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제갈재민이 노마크에서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 45분에는 김대한의 크로스를 김병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맞혔다.
전반 추가시간 플라나의 왼발 슈팅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화성은 좋은 공격 장면을 잇따라 만들고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화성은 승리를 향해 공격을 이어갔다. 부산이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자 화성도 후반 23분 제갈재민과 박경민을 빼고 일류첸코와 임찬열을 투입했다. 페트로프와 일류첸코를 앞세운 공격진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골대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8분 플라나가 일류첸코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린 왼발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화성으로서는 세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골대에 막힌 순간이었다.
차두리 감독으로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화성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특히 골대를 세 차례 맞히면서 승리를 놓친 만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부산도 후반 막판 반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찬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화성 골키퍼 김승건이 잡아냈다. 화성 역시 플라나의 슈팅으로 맞받았지만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양 팀은 90분이 넘는 공방 끝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화성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지만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이어갔다. 부산은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화성으로서는 승점 1점보다 승점 3점이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력과 공격 기회에서는 앞섰지만 세 차례 골대를 맞히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아쉬운 부산 원정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