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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전국 최초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 시행

교육감 권한을 지역으로… 교육자치 실현의 새로운 출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자치 실현과 지역 중심 교육행정 강화를 위해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오는 9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안 당선인의 5대 공약 가운데 네 번째 공약인 ‘교육자치 실현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구체화하는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안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교육장 공모제 확대와 자치형 학교 리더십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는 교육장이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교육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인사 권한을 지역사회에 과감하게 위임하는 제도다.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교육장 공모를 실시한 사례와 타 시·도의 유사 제도가 있었지만, 지역이 중심이 되어 교육장을 추천하고 선발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다.

 

이번 공모는 수원, 성남, 동두천양주, 여주, 시흥, 연천, 고양, 김포, 안성, 의정부, 포천, 화성오산 등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우선 시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며, 7월 중 지역별 심사를 거쳐 9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지역 여건상 자체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절차를 지원하지만, 최종적으로 지역이 중심이 되어 교육장을 추천·선발한다는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역교육 공헌 성과 기술서를 바탕으로 지역교육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 지역사회 협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면접심사 70점의 ‘교육철학과 전략’ 영역에는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정책 비전과 대안 제시’를 새롭게 반영했다.

 

현 소속 부서 교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동료평가 30점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교육장은 최대 4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엄정한 중간평가를 통해 성과와 책임을 함께 묻는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12개 지역 시행 이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3월 1일 나머지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자치의 핵심은 권한을 교육청에 집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지역이 지역의 교육장을 선택하고, 교육장은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을 갖는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지역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장의 권한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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