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 지역 경제단체들과 만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성장 전략 체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19일,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충남 지역 경제단체들과 만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 성장과 투자 확대가 지역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검증된 일꾼”임을 내세워 재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더쎈충남캠프에서 충남 지역 경제 8단체와 함께 정책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산업 현안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충남벤처협회, 충남여성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자총연합회 충남지회, 충남수출기업협회, 사단법인 K-ICT기업인회, 사단법인 충남테크노경영자협회, 충남강공회, 사단법인 충남농공단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단체 대표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한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재선이 필요하다”며 “일 잘하는 사람을 다시 써야 한다. 저는 결과로 평가받아온 검증된 일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 후보와의 차별성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정치는 상황 논리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원칙과 철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보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원칙 중심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업 중심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기업이 융성해야 충남 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벤처기업 육성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의 미래 산업 전략으로는 AI와 첨단산업 융합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AI는 단순한 구호나 유행어가 아니라 산업과 실생활에 실제 적용 가능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충남의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산업과 AI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AI 대전환’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AI 특구위원회 운영과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간 5조~6조 원 규모의 AI·첨단산업 투자를 추진해 충남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AI 산업 확대에 따른 기반시설 중요성도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확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짚으며, 충남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천댐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 경쟁력은 데이터센터와 안정적인 에너지·물 공급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가능하다”며 “충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기업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의 뿌리는 현장에서 뛰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라며 “대기업 의존 구조를 넘어 지역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 8단체 대표들은 산업 AI 대전환과 중소·벤처기업 기술 상용화 지원, 농공단지 개선, 지역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 연계 강화, 여성 경제인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과 기업 투자 연계 시스템 강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규제 개선 필요성, 인력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부 경제단체는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지방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 전달식은 단순한 지지 선언 형식이 아니라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이 충남 산업 구조 개편과 미래 성장 전략을 놓고 구체적 정책 과제를 공유한 자리로 평가된다. 김 후보 측은 전달된 정책 제안들을 향후 공약과 도정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