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이승우 작가, 연작소설 ‘목소리들’로 제3회 장흥문학상 수상

12일 장흥군민회관서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식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장흥군 12일 오후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장흥 출신 소설가 이승우 작가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인간 내면의 윤리와 신앙의 경계를 탐구한 연작소설집 ‘목소리들’로 인간의 깊은 내면과 도덕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이승우 작가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됐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장흥은 제 문학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스스로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장흥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 더 깊이 있게 문학을 통한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탐색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대신해 노영환 부군수, 문학계 인사, 지연 문인 및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또한 장흥 출신 가수 백자가 특별 축하공연을 펼쳐 장흥의 예술적 감수성을 더했다.

 

백자는 장흥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학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는 “제3회 장흥문학상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벨문학도시 장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문학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백수인 장흥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작은 시골 마을 장흥이 문학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흥문학상이 대한민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의 위상을 높이는 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문학상은 지역 출신 작가들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3년 제정되어 올해로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 5분 자유발언, “여성친화도시에 반하는 화성특례시 행정기구 개편안” 우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동탄4·5·6동)은 12일 열린 ‘제246회 화성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도 구청 체제 운영에 따라 이번 정례회 때 심의 예정인‘행정기구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먼저 “현재의 여성다문화과를‘저출생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화성시가 그간 추진해 온 여성정책의 근본적인 지향점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여성다문화과가 수행해 온 여성정책은 사회참여 확대, 성별 격차 해소, 일자리 확대 등을 목표로 점차 발전해왔지만, 명칭 변경으로 인하여 여성정책의 목표가 출산 정책의 수단으로 취급하거나 가임기 여성 중심의 지원 정책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대응과의 정책 우선순위가 출산율 위주로 재편된다면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은 뒷전으로 밀려난다”며 “여성다문화과 기능의 조정은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며, 일방적인 행정적 관점을 넘어 여성 인권과 평등의 관점에서 방향성을 수립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


문화예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