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섬과 연안의 생물과 환경, 전시해설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4기 주니어 도슨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7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 과정은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과정을 통해 생물자원에 대한 친숙한 접근을 도우며,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성 과정은 지금까지 총 3기를 운영했으며, 24명의 주니어 도슨트를 배출했다. 이들은 상설전시관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생한 해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기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시물과 연계한 기초 생물학, △스피치 교육, △해설 스크립트 작성법 등 전시하고 해설에 필요한 실습형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주니어 도슨트’로 공식 위촉되어, 8월 26일부터 1년간 또래 관람객과 유·초등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해설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관 홍보를 위한 영상에도 출연할 수 있다.
활동 참여자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활동 기간 동안 자원관 특별회원 등록, 전시하고 해설 자료와 기념품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 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1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