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조달청은 11일 인천, 강원 및 제주 지역에 소재한 기관과 업체의 나라장터 계약실적, 나라장터 등록업체현황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현재 서비스 중인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에 기반하여 진행한 것으로, 17개 시·도 중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 호남지역(광주·전남·전북), 영남지역(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에 이은 마지막 분석결과다.

먼저 인천광역시는 소재 기관이 6.5조원, 업체가 5.1조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기관은 공사 3.1조원, 물품 2.0조원, 용역 1.4조원 순으로 발주했고, 주요 발주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8.6천억원), 한국환경공단(8.4천억원), 해양경찰청(3.3천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업무별 수주실적은 공사 2.1조원, 물품 1.8조원, 용역 1.2조원으로 공사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전체 5.1조원 중 51.5%인 2.6조원을 같은 지역에 소재한 기관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지역 전체 업체는 206,244개사로 이 중 10.0%인 20,552개사가 나라장터에, 0.2%인 501개사가 종합쇼핑몰에 등록하고 있으며, 6,831개사가 1회 이상 입찰에 참가했다.

다음으로 강원도의 경우 소재 기관이 7.3조원, 업체가 6.1조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기관은 공사 3.3조원, 물품 2.4조원, 용역 1.6조원 순으로 발주했으며, 주요 발주기관으로는 원주시(3.6천억원), 춘천시(2.7천억원), 강원도(2.5천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체 역시 공사 3.3조원, 물품 1.5조원, 용역 1.3조원 순으로 수주하여 공사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전체 6.1조원 중 77.8%인 4.7조원을 같은 지역에 소재한 기관으로부터 수주했다.

한편 해당지역 전체 업체 146,815개사 중 20,715개사(14.1%)가 나라장터에, 498개사(0.3%)가 종합쇼핑몰에 등록하고 있으며, 1회 이상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10,339개사이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소재 기관이 2.6조원, 업체가 1.7조원을 계약했다.

기관은 공사 1.1조원, 물품 0.8조원, 용역 0.7조원 순으로 발주했으며, 주요 발주기관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4.0천억원), 제주시(2.9천억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2.4천억원) 등이 있다.

업체의 수주실적은 공사 1.1조원, 물품 0.3조원, 용역 0.3조원 순이었으며, 같은 지역에 소재한 기관으로부터 수주한 실적은 1.5조원, 전체 1.7조원 중 8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지역 전체 업체 66,098개사 중 11.6%인 7,655개사가 나라장터에, 0.2%인 140개사가 종합쇼핑몰에 등록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3,595개사가 1회 이상 입찰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