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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사우디의 주요 경제인들에게 양국의 ‘3대 미래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양국 기업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에는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와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 교류확대 3대 주력 분야로 ‘수소 협력’, ‘미래도시 건설 협력’, ‘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는 팬데믹 극복과 함께 그린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유례없는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온 양국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수소 분야 협력에 대해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그린 수소의 생산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수소 활용, 유통 능력에서 앞서고 수소차 연료전지는 세계 최고”라며 “사우디의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미래도시 건설 협력에 대해 “사우디는 서울 면적 44배의 부지에 탄소제로 친환경 스마트도시 ‘네옴’을 건설하고 있다”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사우디의 통찰에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한국의 첨단 디지털이 만나면 상상의 도시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협력에 대해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가 사우디 임상실험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으며 구매의향서 체결로 이어졌다”며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 협력으로 양국이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기업들의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양국이 상생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여는 영원한 ‘라피끄’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포럼에 참석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회복했다”며 “G20 국가 중에서도 굉장히 좋은 성과를 보인 한국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칼리드 알 팔레 장관은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굳건한 토대 아래 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 아즐란 사우디 상의연합회 회장은 “양국 간에 보건, 건설, 서비스, 교육 그리고 첨단산업 분야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이라며 “‘사우디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구축, 지식경제 구축, 의료보건 및 기술 교육 훈련,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한-사우디 경협위원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건설) 등이 참석했고, 사우디 측에서는 투자부 장관을 비롯해 압둘아지즈 에너지부 장관, 알카사비 상무부 장관,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즐란 빈 압둘아지즈 알 아즐란 사우디상의 회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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