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동물농장', 평화로운 불도그 하우스의폭군 웰시코기 ‘레오’와 뚱보 라쿤 동심이의 다이어트 도전기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불도그들의 파라다이스,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진 평화로운 집. 귀여운 페이스와 애교를 지녔음에도 시도 때도 없이 폭군으로 돌변하는 시한폭탄 같은 웰시코기 레오가 4일, 'TV 동물농장' 주인공이다.

다른 친구들 앞에선 세상 순한 녀석이, 맏형 '초코' 앞에만 서면 180도 돌변한다. 분노의 이빨을 드러내고 멀리서도 '초코'만 봤다 하면 달려와 시비를 걸고, 눈만 마주쳐도 공격을 하는 통에 가족들은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주인을 향한 질투라기엔 다른 친구들에겐 무반응이다. 레오는 오직 초코에게만 날을 세우며 폭군으로 돌변하니,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두 얼굴의 레오로 인해, 허구한 날 피바람이 부는 불도그 하우스. 이제는 말리는 가족까지 피를 보는 최악의 상황이다.

평소엔 세상 온순한 녀석이 '초코'만 보면 싸우고 싶어 혈안이 되는 걸까? 초코 앞에만 서면 폭군으로 돌변하는 레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불도그 하우스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한편 작고 귀여운 얼굴 하지만 그 뒤에 감춰진 풍성한 반전 몸매. D라인과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는 뚱보 라쿤 '동심이'도 출연한다.

동심이는 제작진을 만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개인기를 대방출하더니 곧, 귀찮은지 이내 바닥에 엎드려 버렸다. 표준 체중의 두 배를 넘어가는 몸무게 소유자로 활동량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동심이. 그나마 녀석이 가장 활기찬 순간은 먹을 때다.

벽에 허리를 붙이고 철퍼덕 앉아 병에서 사료를 능숙하게 꺼내 먹는 녀석은, 발을 손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라쿤답게 발가락으로 다이어트 사료 속에서 일반 사료만 쏙쏙 빼 먹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이내 동심이는 먹방이 끝나자마자 곧장 전용 침대로 이동하여 코까지 골며 늘어지게 잠을 잤다.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않는 녀석이 걱정인 주인 부부는, 동심이와 함께 제주도의 한 해변을 찾았다. 먹고 자는 게 일상인 동심일 그나마 움직이게 하는 게 바다 수영이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바다로 입수하여 능숙하게 수영을 이어가는 동심이. 하지만 10분도 채 안 돼 체력 고갈 되어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활동량 제로, 귀차니즘은 역대 최강인 뚱보 라쿤 동심이. 이런 동심이를 움직이게 할 방법은 없는 걸까?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은 4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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