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시민 코로나19 수기 공모전 시상식

최우수상은 정신병동 이야기 담은 김태욱 씨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평택시에서 진행된 ‘평택시민 코로나19 수기 공모전’에서 총 6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27일 시상식이 열렸다.


‘평택시민 코로나19 수기 공모전’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시민들이 전염병을 예방한 사례나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불편 등을 극복한 이야기를 지역에서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 기간 동안 총 4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작품에는 의료기관・학교・가정・직장・지역사회 등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낸 사연들이 소개됐다.


시는 심사 과정을 통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등 총 6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이날 각 작품의 주인공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우수작 중 하나의 사연을 무빙툰으로 제작, 시청했다.


최우수작은 김태욱 씨의 ‘또 다른 적과 싸우는 환자들’로,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회와 더욱 단절된 정신병동 환자들의 아픔을 전하고, 그 속에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담겼다.


우수상은 ▲조한빛(직장을 잃은 후 극복과정 소개) ▲송채연(시각장애인의 어려움과 이에 대한 극복 과정 소개) 등이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강선영(집 안에서 아이들과 이색적인 활동모습 소개) ▲원종환(주한미군의 코로나19 상황 소개) ▲황혜림(변화된 교육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 소개) 등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조한빛 씨는 “지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살아냈던 과정을 글로 옮긴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큰 의미였다”며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시민 각자의 이야기가 지역에 공유돼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의 글 속에서 코로나를 이겨낸 시민들의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이 코로나를 버텨내야 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평택시는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평택시 홈페이지 및 SNS, 코로나백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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